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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2025년 3월 31일, 국내 증시에서 약 1년 5개월간 금지되었던 공매도 거래가 전면 재개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폭락장이 올 것이다”는 우려와 “저점 매수 기회”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할 종목과 개인 투자자가 유의점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공매도란 무엇인가?
공매도(Short Selling)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빌려 먼저 매도하고,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더 낮은 가격에 되사들여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입니다.
(예시)
예: A 기업의 주식을 10만 원에 빌려 팔고, 이후 8만 원에 다시 사들여 되갚으면 2만 원의 이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이는 시장의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기능이 있으나, 무차입 공매도나 정보 비대칭이 발생할 경우 불공정 거래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이 많았습니다.
2. 공매도 재개일자 및 가능 종목
공매도 재개일자는 25년 3월 31일며 공매도 재개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이 예상 됩니다.
재개 일자: 2025년 3월 31일
가능 종목: 유가증권시장(KOSPI), 코스닥(KOSDAQ) 상장 전 종목
(2023년 11월 전면 금지 조치 이전에는 KOSPI200·KOSDAQ150 종목만 허용)
이번 재개로 전 종목 공매도 가능 상태가 되었고, 이에 따라 투자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3. 공매도 재개에 따른 제도 변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은 공매도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제도가 정비 됩니다.
무차입 공매도 방지 시스템(NSDS) 도입
→ 공매도 주문 전 ‘공매도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주문 가능
개인과 기관 간 거래 조건 통일
담보 비율: 개인 대주 120% → 기관 수준인 105%로 인하
상환 기간: 기관처럼 90일 + 연장 가능 방식 적용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최대 1억 원 과태료
부당이득의 최대 6배 환수 가능
3. 개인 투자자의 대응 전략
1) 실적 중심의 종목 선택
PBR이 낮고, 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 중심으로 투자
급등 테마주·정치 테마주는 피하는 것이 좋음
2) 공매도 잔고 및 대차 잔고 체크
공매도자들의 타깃이 되는 종목은 공매도 잔고 비율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음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공매도·대차 잔고 정보 수시 확인 필요
3) 우량 대형주 분할 매수
시총이 크고 펀더멘탈이 안정적인 기업은 공매도 충격이 덜함
가치주 중심의 장기 투자로 리스크 완화
4. 공매도 재개 영향
1) 단기적 변동성 증가 가능성
공매도는 재개 초기 한 달 이내 단기 조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평가된 종목이나 시가총액이 작고 급등세를 탔던 주식은 공매도 타깃이 되기 쉽습니다.
2) 중장기적 영향은 제한적
과거(2009, 2011, 2021년) 사례를 보면 3개월 이상 시점에서는 주가 회복 또는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5. 공매도 단기과열 종목
공매도 재개로 인해 일부 고평가 종목이나 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종목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매도 경계 종목 예시
두산: PBR 3.7배 이상으로 고평가 지적
에코프로,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DB하이텍: 과거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종목
아프리카TV,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최근 기관 리포트 하향 후 급락 사례
공매도 과열 종목은 한국 거래소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Market | 투자참고 | 단기과열종목
단기과열종목 2025/04/04 PM 06:14:32 (20분 지연 정보) 주의 해제일은 단기과열 완화장치 종료일의 다음 매매거래일로서 정상적인 매매거래가 시작되는 날을 말합니다. 거래소는 이상급등·과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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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상태를 가진 기업들은 오히려 공매도 재개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목할 수혜 업종
방산·우주 산업, 화장품, 유틸리티, 화학, 철강
조선, 배터리(이차전지) 등 펀더멘탈 탄탄한 업종
공매도자가 손절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숏커버링 효과로 주가 반등 가능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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